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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병해는 계절마다 발생 시기와 종류가 다릅니다.
봄에는 곰팡이병, 여름에는 세균성 병해, 가을에는 바이러스 등 다양한 유형이 순차적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계절에 맞는 방제 캘린더를 갖추는 것이 건강한 작물 재배의 첫걸음입니다.
이 글에서는 각 계절별 주요 병해, 적용 작물, 추천 살균제 유형 및 방제 전략을 종합적으로 정리하여 제공하고자 합니다.
1. 봄(3~5월): 새순 발생기, 곰팡이병 방제 집중
봄은 햇볕이 따뜻해지고 작물이 활발히 생장하는 시기로, **새순과 어린 조직**이 병원균에 매우 취약합니다.
곰팡이성 병해가 가장 먼저 발생하기 시작하며, 예방이 중요합니다.
- 흰가루병: 포도, 장미, 참외, 수박, 가지, 오이, 애호박
- 잎곰팡이병: 고추, 토마토, 파프리카, 참외
- 탄저병: 복숭아, 사과, 배, 감, 고추, 파, 부추
- 점무늬병: 배추, 무, 상추 등 엽채류
✅ 방제법:
- 보호 살균제 위주 사용 (보르도액, 유산동 등)
- 이른 아침 또는 저녁 햇빛 약한 시간에 살포
- 7~10일 간격으로 예방 위주로 반복 방제
- 병징 초기에는 침투성 약제 병행
2. 여름(6~8월): 고온다습기, 세균성·곰팡이 복합 방제
여름은 병해 발생이 가장 극심한 시기이며, 장마철과 고온이 겹치면서 세균성과 곰팡이성 병해가 동시에 번지는 복합병해 환경이 됩니다.
- 역병: 감자, 고추, 오이, 토마토, 수박, 가지
- 세균성점무늬병: 고추, 토마토, 파프리카
- 겹무늬병: 수박, 참외, 호박
- 갈반병: 사과, 배, 포도, 무화과
- 세균성모무늬병: 배추, 브로콜리, 상추, 청경채 등
✅ 방제법:
- 장마 시작 전 사전 방제: 살균제 혼용(보호제 + 침투제)
- 구리계 또는 항생제계 약제로 세균 억제
- 병든 잎은 즉시 제거 후 소각
- 토양 배수 개선과 물기 제거 중요
3. 가을(9~11월): 바이러스·시들음병·수확기 과실 병해
가을에는 수확을 앞둔 작물들이 바이러스성 병해나 뿌리병에 취약해지는 시기입니다. 감염되면 품질 저하 및 상품성 하락으로 이어집니다.
- 모자이크병: 고추, 참외, 수박, 파프리카, 국화, 호박
- 시들음병: 토마토, 고추, 오이, 감자, 딸기
- 갈색무늬병: 감, 사과, 배, 복숭아, 자두
- 탄저병 재발: 수확기 과수 전반
✅ 방제법:
- 바이러스 매개충 방제(진딧물, 총채벌레 등)
- 병든 식물은 조기 제거
- 수확기에는 살균제 안전 사용기한 반드시 확인
- 시들음병 예방 위해 연작 피해 줄이기
4. 겨울(12~2월): 병원균 밀집 제거 및 월동 방제
겨울철은 눈에 띄는 병해는 거의 없지만, 병원균이 나무껍질, 낙엽, 가지 틈에서 월동하는 시기입니다.
이 시기를 활용해 병원균을 철저히 제거해야 다음 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 화상병(Erwinia): 사과, 배 등 과수원
- 가지마름병: 포도, 복숭아, 자두 등 나무류
- 균핵병 포자 월동: 상추, 부추, 시금치 등 엽채류
✅ 방제법:
- 병든 가지 절단 후 태우기
- 겨울철 전정 시 도장지 및 수세 약한 가지 우선 제거
- 구리계 살균제 1~2회 월동기 살포 (예: 유산동, 수산화구리)
- 주변 쓰레기, 마른풀 등 제거하여 병원균 은신처 차단
5. 계절별 식물 병해 방제 캘린더 요약표
계절 | 주요 병해 | 주요 작물 | 방제 전략 |
---|---|---|---|
봄 | 흰가루병, 잎곰팡이병, 탄저병 | 포도, 고추, 사과, 배, 가지, 상추 | 예방 중심 살균제, 7~10일 간격, 병든 잎 제거 |
여름 | 역병, 세균성점무늬병, 겹무늬병 | 고추, 오이, 수박, 감자, 참외, 배추 | 혼용 살포, 장마 전후 집중 방제, 통풍 관리 |
가을 | 모자이크병, 갈색무늬병, 시들음병 | 감, 토마토, 수박, 고추, 배, 복숭아 | 바이러스 매개충 방제, 수확기 약제 안전기한 준수 |
겨울 | 화상병, 가지마름병, 월동균류 | 사과나무, 포도나무, 자두, 배나무 | 낙엽·병든 가지 제거, 구리계 살균제 월동 살포 |
결론: 1년 농사, 계절별 병해 예방이 반입니다
계절에 따라 발생하는 병해는 전혀 다르고, 방제 타이밍도 완전히 달라집니다.
따라서 사전에 캘린더를 구성하고 작물별 병해 시기를 예측해야 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방제는 병 발생 이후보다 예방 중심의 계획적인 접근이 훨씬 더 효과적이며, 정기 방제와 환경 위생을 병행하면 1년 내내 건강한 식물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병해 캘린더를 바탕으로 농장의 상황에 맞는 맞춤형 계획을 세워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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