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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흰가루병·노균병·뿌리썩음병 원인과 실전 방제법 사진

    식물을 키우다 보면 잎에 하얀 가루가 끼거나, 노랗게 번지며 시들거나, 뿌리에서부터 식물이 무너지는 경우를 겪게 됩니다.

    흰 가루병, 노균병, 뿌리썩음병은 특히 상추, 오이, 장미 등 텃밭이나 실내 화분에서도 흔하게 발생하는 병해입니다.

    본문에서는 각 병의 원인과 식물별 예방법, 그리고 실전 관리 팁까지 꼼꼼히 소개합니다.

     

    흰 가루병: 잎 표면의 하얀 곰팡이 가루


    흰 가루병은 이름 그대로 잎 표면에 하얀 분필 가루처럼 보이는 곰팡이성 질환입니다. 오이, 호박, 장미, 토마토, 딸기 등에서 흔히 발생하며, 광합성 저하와 생육 위축을 유발합니다.


    보통 저녁에 습하고 아침에 기온이 급상승할 때 발생하며, 잎 표면에 곰팡이 포자가 퍼지며 점차 잎 전체로 번집니다. 감염이 심할 경우 잎이 말라죽으며 수확량이 급격히 줄어듭니다.

    예방법:
    - 감염된 잎은 바로 제거하여 소각
    - 식물 간 간격을 넓혀 통풍 확보
    - 유황 성분 또는 식물추출물 살균제 사용 (7일 간격)
    - 밀식 재배 피하고 햇빛 충분히 확보

    특히 발병 초기의 하얀 반점을 빠르게 인지하는 것이 방제의 핵심입니다.

     

    노균병: 황색 반점과 뒷면 곰팡이

     

    노균병은 상추, 양파, 바질, 오이 등 다양한 잎채소에서 나타나며, 잎 앞면에는 노란 반점이 생기고, 뒷면에는 보랏빛 곰팡이 균사가 피어납니다.


    고온다습한 환경, 특히 장마철에 급격히 확산되며, 밤에 물을 준 경우 포자가 증식하기 좋은 조건이 됩니다. 특히 환기가 되지 않는 실내나 하우스에서 발생률이 높습니다.

    예방 및 대처법:
    - 오전 중 물 주기 후 통풍 확보
    - 환기창, 선풍기, 지지대 등으로 습도 조절
    - 저항성 품종 선택 (특히 상추류)
    - 곰팡이성 병해 전용 유기농 살균제 사용

    노균병은 병든 잎만 따내는 것으로는 부족하며, 주변 식물까지 영향 줄 수 있어 빠른 격리가 필수입니다.

     

    뿌리썩음병: 수분과 토양 환경이 원인


    뿌리썩음병(근부썩음병)은 말 그대로 뿌리가 갈변하며 무르고 썩어 들어가 식물이 점차 시들고 말라죽는 병해입니다. 주로 배수가 안 되거나 과습 한 토양에서 자주 발생합니다.


    병원균은 대부분 토양 속 곰팡이(피시움, 푸자리움)이며, 어린 모종부터 발생하면 식물이 자라지도 못하고 고사하게 됩니다. 대표 작물은 상추, 고추, 배추, 오이류입니다.

    예방법:
    - 배수 잘되는 흙 사용 + 모래·펄라이트 혼합
    - 토양 살균 후 재배 (햇볕에 노출, 태양열 소독)
    - 화분은 바닥 배수구 확보, 받침물 자주 비우기
    - 뿌리 부분에 물 고이지 않게 주의

    뿌리 썩음은 겉으로 증상이 늦게 드러나기 때문에, 뿌리 이상 신호(시듦, 잎 노랗게 변함 등)를 빨리 감지해야 합니다.

     

    3가지 병해의 차이점과 유사점 정리


    흰 가루병, 노균병, 뿌리썩음병은 모두 **곰팡이성 병해**라는 공통점이 있으며,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잘 발생합니다. 그러나 발현 부위가 다르므로 증상별 구분이 중요합니다.

    병해명 발생 부위 주요 증상 예방 핵심
    흰가루병 잎 표면 하얀 가루처럼 피는 곰팡이 통풍, 유황계 살균제
    노균병 잎 앞면·뒷면 앞면 황색 반점, 뒷면 곰팡이 낮에 물주기, 환기 강화
    뿌리썩음병 뿌리, 줄기 기부 뿌리 갈변·물러짐 배수 확보, 물 관리

    결론: 곰팡이 병해는 ‘환경’이 핵심

     

    흰 가루병, 노균병, 뿌리썩음병은 모두 곰팡이성 병해로, 치료보다 예방이 훨씬 효과적입니다.

    ‘통풍’, ‘햇빛’, ‘적정 수분’은 곰팡이 번식을 막는 가장 기본적인 환경 조건입니다.

    병든 부위를 빨리 제거하고, 전용 유기농 방제제를 주기적으로 사용하면 병을 초기 차단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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