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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자·고구마 잎마름병 발생 원인 및 대처법 사진

     

    감자와 고구마는 한국 농가와 가정 텃밭에서 널리 재배되는 대표 작물입니다. 하지만 여름철 장마와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잎마름병이 쉽게 발생하여 수확량 감소와 품질 저하를 초래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감자·고구마 잎마름병의 발생 원인과 증상, 그리고 예방·방제 대책까지 구체적으로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1. 감자·고구마 잎마름병의 주요 원인

     

    잎마름병은 주로 곰팡이성 병원균에 의해 발생합니다.

    감자의 경우 역병균(Phytophthora infestans)알터나리아균(Alternaria solani)이 대표적 원인균이고, 고구마는 주로 Cercospora 속 곰팡이가 잎마름병을 유발합니다.

     

    주요 발생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 🌧 장마철 과습 → 곰팡이가 빠르게 번식
    • ☀️ 고온다습한 기후 → 병원균 활발한 성장 조건
    • 🌱 밀식 재배 → 통풍 불량으로 병 확산
    • 🍂 감염 잔재물 → 토양 속 전년도 감염체 잔존
    • 💧 잦은 상부 관수 → 잎에 수분이 오래 남아 감염 촉진

    즉, 환경적 요인(온도·습도) + 관리적 요인(밀식·과습)이 함께 작용하면서 잎마름병이 급격히 퍼지는 것입니다.

     

    2. 감자 잎마름병 증상과 특징

     

    감자 잎마름병은 크게 역병알터나리아 잎마름병으로 구분됩니다.

     

    역병(Phytophthora) - 잎에 불규칙한 갈색 반점이 생기며 빠르게 확산 - 습한 날씨에는 잎 뒷면에 흰색 곰팡이 포자층이 형성 - 줄기와 괴경(감자 덩이줄기)까지 감염되어 수확량 급감

     

    알터나리아 잎마름병 - 잎에 원형의 갈색 반점, 동심원 형태 무늬가 나타남 - 주로 하엽(낮은 잎)부터 위로 확산 - 가뭄과 고온 스트레스 시 더 잘 발생

     

    감자의 잎마름병은 초기에 발견하지 못하면 밭 전체로 순식간에 번져 대량 피해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주기적인 관찰과 예방적 방제가 중요합니다.

     

    3. 고구마 잎마름병 증상과 특징

     

    고구마의 잎마름병은 주로 Cercospora 속 곰팡이에 의해 발생합니다.

     

    특징적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잎에 작은 갈색 반점이 생기며 점차 확대
    • 반점 가장자리가 진한 갈색으로 뚜렷하게 구분
    • 잎이 마르고 조기 낙엽 발생 → 광합성 저하
    • 심한 경우 줄기까지 전염

    특히 고구마는 줄기와 잎을 통해 생육 에너지를 저장하기 때문에 잎마름병 피해는 곧 괴근 비대 저하, 수량 감소로 이어집니다.

     

    4. 예방 관리와 재배 환경 개선

     

    잎마름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환경 관리가 가장 중요합니다. 어린 시기부터 다음과 같은 관리법을 실천해야 합니다:

     

    • 🌱 밀식 피하기 → 통풍 확보로 습도 낮추기
    • 💧 밑관수 방식 → 잎에 직접 물 닿지 않도록
    • 🍂 감염 잔재 제거 → 병원균 월동 차단
    • 🔄 윤작 → 같은 밭에 연속 재배 피하기
    • ☀️ 적절한 차광 → 과도한 고온·습도 완화

    또한, 초기 병징이 발견되면 즉시 병든 잎을 제거하고, 밭 전체로 퍼지지 않도록 격리 관리해야 합니다.

     

    5. 방제용 살균제 및 친환경 대처법

     

    잎마름병 방제에는 살균제 사용이 효과적입니다.

    하지만 무분별한 화학 농약 사용은 토양과 환경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병 발생 초기에는 저독성·친환경 자재를 우선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대표적인 방제법:

     

    • 화학 살균제 : 만코제브(Mancozeb), 클로로탈로닐(Chlorothalonil), 구리(Copper) 제제 → 예방 효과 우수
    • 저독성·친환경 자재 : 바실러스균(Bacillus subtilis), 트리코데르마(Trichoderma) 제제 → 토양 내 유익균 활용
    • 자연 추출물 : 계피·마늘 추출액, 식물성 오일 → 곰팡이 억제

    📌 사용 요령:

    • 병 발생 초기, 7~10일 간격으로 살포
    • 우천 직후 살포 시 효과 증가
    • 제품별 권장 희석 배수 준수

    즉, 환경 관리 + 예방 살균제 + 친환경 자재의 3박자가 맞아야 효과적으로 잎마름병을 방제할 수 있습니다.

     

    결론

     

    감자·고구마 잎마름병은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빠르게 퍼지는 곰팡이성 병해입니다.

    한 번 확산되면 대량 피해로 이어지므로, 예방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 핵심 전략은 ① 환기·통풍 확보, ② 밑관수·윤작 실천, ③ 초기 병징 발견 시 즉각 제거, ④ 예방적 살균제 활용입니다.

     

    특히 화학 농약보다는 저독성 자재를 우선 적용하고, 필요시 합리적으로 병행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를 통해 감자와 고구마의 안정적인 수확과 품질 향상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

     

    구분 주요 원인균 증상 대처법
    감자 Phytophthora, Alternaria 불규칙 갈색 반점, 흰 곰팡이, 괴경 감염 통풍 확보, 살균제(만코제브, 구리)
    고구마 Cercospora 속 갈색 반점 확대, 조기 낙엽, 줄기 감염 윤작, 감염 잎 제거, 저독성 자재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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